정용화, 서현과 '우결' 커플링 13년 만에 해명 "싼 거라 부식됐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12 12: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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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지난 11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상화의 남사친 정용화가 집에 찾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용화는 이상화 강남 부부와 골프를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다. 이날 부부의 집을 찾은 정용화는 이상화와의 친분을 자랑해 강남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정용화는 과거 서현과 함께했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강남이 "반지 잃어버리고"라며 커플링 분실 사건을 꺼내자 정용화는 "그건 진짜 리얼"이라고 말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영한 '우결'에서 정용화는 서현과 문구점에서 커플링을 맞췄다. 당시 정용화는 씨엔블루 생방송 무대 중 반지를 잃어버려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화제가 됐다. 정용화는 무대가 끝나고도 계속해서 반지를 찾는 모습이 화면에 잡힌 바 있다.
정용화는 "'우결'하는 동안은 계속 감정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실제로 반지를 샤워할 때도 끼고 다녔다. 문구점에서 산 반지가 싸니까 부식이 됐다. 노래하는데 부식이 되면서 아래로 똑 떨어진 것"이라며 "잃어버린 게 아닌데. 끝나자마자 찾는데 그게 나왔다"라고 해명했다.
'우결'은 연예인 가상 커플의 설렘을 전해 이슈를 모으면서도 대본으로 시청자들을 기만한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용화는 "대본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대본은 있지만 우리는 모른다"라며 "뭘 하라는 말이 없다. 시작하면 거기서부터 두 사람의 역량이다. 택시를 타든 버스를 타든"이라고 말했다.
서현과 '우결' 출연 당시 신인이던 정용화는 "그때 서현이랑 둘 다 너무 바쁠 때였다. 일주일에 2시간 잘 때"라고 말하고는 "그다음의 스토리는 다음이 이야기해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오는 14일 미니 2집 '너의 도시'(YOUR CITY)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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