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위스키 마시고 만취 댄스…매니저가 말리자 "가만있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19 15:29  |  조회 4136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하지원이 평소 단아한 이미지와는 다른 코믹한 주사로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하지원은 'SNL 코리아' 출연 이후 신동엽과 오랜만에 만났다.

이날 하지원은 "단 술은 싫다"라며 확고한 술 취향을 드러내고는 몇 번의 건배 이후 "여기는 창고예요?"라고 재차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내일 기억 안 날 것"이라며 하지원의 주사에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원은 자신의 주사에 대해 "술을 마시면 다운되기보다 점점 기분이 좋아지는 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하지원은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화제를 돌리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살피는 등의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신동엽이 "(정)호철이 내년에 결혼한다. 내가 사회를 보고 이효리가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 네가 주례를 봐달라"라고 장난스럽게 요청하자 하지원은 "내가 할 수 있나? 해도 되면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답해 오히려 신동엽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원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연락 달라. 진짜 가겠다"라고 재차 말했고 신동엽은 "진짜로 한다고 하면 어떡하냐"라며 정호철에게 "넌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동엽 정호철과 위스키 한 병을 비운 하지원은 2차로 이동해 술자리를 가졌다. 하지원은 정호철이 주량을 묻자 "나는 술이 센 게 아니라"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술을 느끼는 거야"라며 몸을 쓸어내리는 춤을 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황한 매니저가 말리자 하지원은 "가만있어"라며 매니저를 밀쳐내고는 "난 날 보여줄 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원의 새로운 모습에 신동엽은 "내일 아침에 편집해달라고 이야기하기 없기"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하지원은 "내일 매니저가 연락할 수도 있다"라며 "얘네들도 가끔 나한테 익스큐즈한다. '누나 이런 행동이 좀 이상한데요'"라고 말해 매니저들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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