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꼬꼬면' 출시 직후 1억개 팔려…로열티 아직도 받는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1 17:14  |  조회 3643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이경규가 과거 자신이 개발한 '꼬꼬면'의 로열티를 언급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딘딘을 위해 라면을 끓이기로 했다. 이경규가 꼬꼬면을 꺼내자 딘딘은 "저 좋아해요"라며 "지금도 형님이 로열티를 계속 받고 계시냐"라고 물었다.

꼬꼬면은 이경규가 2011년 8월 한 방송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 1초당 7개, 168일 만에 1억개를 판매하면서 초대박을 터트렸다.

이경규는 꼬꼬면 로열티 질문에 "당연히 받고 있다"라며 "이걸 처음 개발했을 때 한 경제 잡지에서 뽑은 올해의 인물로 1위가 스티브 잡스였고, 2위가 나였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딘딘은 "왜 형님은 다 2위냐. 전에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 최수종, 2위 이경규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이경규를 놀렸다. 이경규는 "사실이다. 초등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 3위가 나였다. 1위는 세종대왕, 2위 이율곡, 내가 그다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다른 게스트 출연 때와는 달리 딘딘의 자기소개를 요청하지 않고 라면을 끓인 후 먹자마자 시계를 보며 마치 촬영을 마치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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