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장가간다…신부는 11살 연하 '프듀' 출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4 10:18  |  조회 12096
/사진=김지연 인스타그램
/사진=김지연 인스타그램
쌍둥이 코미디언 이상호(43)가 11살 연하의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32)이 오늘 부부가 된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어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코미디언 선배 김준호가 사회를 맡는다. 축가는 더넛츠의 정이한과 UV(유세윤, 뮤지)가 부를 예정이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이상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드디어 43살에 결혼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호는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라며 "앞으로 잘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김자연 역시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으며 더욱더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제가 사랑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나갈 거다. 애정하고 감사한 여러분들과도 계속 친하게 지낼 예정이다. 오래 봐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1981년생 이상호는 쌍둥이 형제 이상민과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에서 쌍둥이 형제로 개그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2020년 KBS '트롯전국체전' 결승전까지 올라 6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가수 출신이기도 하다. 2017년 걸그룹 1NB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겸 가수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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