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도 과거 마약에 손댈 뻔…"김종서가 막아줘, 따뜻한 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0.26 21:1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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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과거 서태지와 김종서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장면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서태지는 출연 당시 방송에서 "김종서 형한테 항상 고맙다"라며 "예를 들면 예전에 음악 하는 밴드들 마약도 많이 하고 대마초도 할 때 저에게 '아니다'라고 설명해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태지와 김종서는 1990년 밴드 시나위에서 보컬과 베이시스트로 친분을 맺었다.
서태지는 김종서가 당시 자신에게 마약을 말리며 마약을 하면 지금껏 한 음악 그리고 앞으로 할 음악이 '가짜 음악'이 된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멋모르고 '이건 뭘까'라고 생각할 때 해서는 안 되는 걸 알게 됐다. 제일 의지하고 실제로도 따뜻한 형이다. 엄마 같다"라며 김종서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실제로 밴드 부활의 멤버 김태원은 마약을 했던 경험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태원은 "마약을 하는 순간 기타를 잡고 곡 수십 개를 써 내려간다"라며 "제정신인 채로 마약을 하고 쓴 곡을 보면 죽은 음악이고 쓰레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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