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불똥, 대성에게 튀었나…'놀뭐' 다시보기 사라졌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0.26 23:20  |  조회 3426
가수 지드래곤 2023.09.06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 2023.09.06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 대성이 출연한 예능 '놀면 뭐하니?'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26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204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비공개 또는 삭제 처리됐다.

해당 회차는 지난 21일 방송분으로 대성이 오랜만에 공중파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현재 방송 클립 영상이나 대성이 출연하는 예고 영상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일각에선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것에 제작진이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드래곤은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경찰청은 앞서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 관련으로 구속한 강남 유흥업소 여성 실장 A(29)에게서 지드래곤 마약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성은 2017년 말 매입한 310억원 상당의 8층 건물에서 무허가 성매매 알선이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대성은 성매매 알선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리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놀면 뭐하니?'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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