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징역 13년' 엑소 출신 크리스…감형 위해 매일 노동 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0.30 16:16  |  조회 24083
/사진=크리스 인스타그램
/사진=크리스 인스타그램
성폭력 혐의로 중국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그룹 엑소(EXO) 출신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33·중국명 우이판)가 복역 중인 가운데, 감형을 위해 매일 집단 업무에 참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에 따르면 성폭행 및 집단 음란 행위로 복역 중인 크리스는 매우 적극적인 태도로 수감 생활 중이다. 크리스는 음악 창작을 포함한 문화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며 잠재적으로 형량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는 교도소에서 매일 오전 8시에 기상해 아침 식사를 한 후 집단 업무에 참여한다.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집단 업무는 작업장에서 재봉틀을 이용해 수공예품을 생산하는 일로 전해졌다. 크리스는 자유 시간에 노래 창작과 문화 공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참여는 신용 축적에 기여해 잠재적으로 조기 석방이나 가석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죄와 반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감형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는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2021년 7월 체포되면서 현지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이후에도 크리스는 2018년 7월에도 집에서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여성 2명과 음란 행동을 했고, 지난해 6월 성폭행 및 집단 음란 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크리스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1심 법원은 두 가지 범죄를 합쳐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형기가 끝나면 해외로 추방하는 명령도 내렸다.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는 중국 교도소에서 13년간 복역을 마치고 캐나다로 추방된다. 이에 크리스가 캐나다에서 성범죄자에게 시행되고 있는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크리스의 성폭행 및 집단 음란 행위에 대한 사건은 아직 항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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