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결혼만 3번 했다…男 돈 뜯어 女 2명과 삼각관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1.01 08:34  |  조회 4332
전 펜싱선수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가 지난달 31일 사기·사기 미수 등으로 체포된 가운데, 2018년 전씨가 여성 A씨와 결혼식을 올릴 당시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전 펜싱선수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가 지난달 31일 사기·사기 미수 등으로 체포된 가운데, 2018년 전씨가 여성 A씨와 결혼식을 올릴 당시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전 펜싱선수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전씨와 혼인관계로 얽힌 사람이 더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전씨의 2018년 제주 결혼식, 2020년 옥중 혼인신고 외에 혼인 관계로 얽힌 인물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먼저 이진호는 전씨가 2018년 제주도에서 여성 A씨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여성 A씨의 가족들은 전씨를 남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이 결혼식이 한 방송사의 영상을 통해 확인이 되면서 관련 내용이 사실임이 다시 한번 밝혀졌다"고 전했다.

전씨의 두 번째 결혼은 2020년 옥중에서 이뤄진 혼인신고였다고 한다.

이진호는 옥중에 있었던 전씨와 남성 재소자였던 B씨는 펜팔을 통해 가까워졌고, 2020년 9월 혼인신고를 했고, 결혼 1년 만인 2021년 10월에 이혼했다고 전했다. 혼인신고와 이혼 신고 모두 전씨가 옥중에 있을 때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전씨와 혼인 관계로 얽힌 사람은 더 있었다. 남성 C씨와 여성 D씨다.

이진호는 "전씨가 먼저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시도해 2015년 11월 남성 C씨와 만남을 가졌다"며 "호감이 생긴 두 사람은 급속도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만남 한 달 만에 전청조 씨가 혼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식장을 비롯한 결혼자금을 송금해 주면 결혼을 준비하겠다'는 전씨의 말에 C씨는 6811만원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C씨가 전씨가 말하던 청주 신혼집을 찾아갔을 때 전씨는 여성 D씨와 그곳에서 동거 중이었다고 했다. 이진호는 "C씨가 보낸 결혼자금 대부분이 여성 D씨와의 결혼식 및 웨딩 촬영 준비에 썼다는 걸 알고 C씨가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전씨가 여성과 두 차례나 결혼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적으로 그녀가 여성이었고 주민등록법상으로도 여성이기에 두 명의 여성과는 혼인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또한 이진호에 따르면 전씨는 남성 C씨와 만나던 중 청주 신혼집에서 동거 중이었던 여성 D씨, 2018년 제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여성 A씨와 연이어 각각 삼각관계를 이뤘다.

이진호는 "C씨는 전씨와 직접적으로 결혼 자체가 이뤄지진 않았다. 하지만 C씨는 두 차례에 걸쳐 전씨의 여인들과 삼각관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과 2016년 사이에는 전씨와 C씨, D씨가, 2016년과 2017년에는 전씨와 결혼식을 올렸던 A씨와 C씨와 전씨와 삼각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씨는 C씨에게 결혼 준비 자금으로 받은 돈을 D씨와의 결혼식과 웨딩 촬영, 데이트 비용,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또한 이진호는 "전씨는 당시에도 경호원을 대동했다. 당시에는 1~2명 정도의 경호원을 동원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본인의 재력을 과시할 수 있는 일련의 행위들을 지속해서 이어왔다. 그리고 이런 과정들이 하나씩 둘씩 단계를 거쳐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을 받는 전청조 씨가 김포에서 체포된 뒤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을 받는 전청조 씨가 김포에서 체포된 뒤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전씨는 지난달 23일 남현희와 결혼 소식을 알린 뒤 과거 사기 전과 등이 드러나 지난달 25일 결별했다. 이후 전씨는 남현희 모친의 집에 찾아가 경찰에 스토킹 혐의로 현행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전씨는 주민등록상 '2'로 시작하는 여성임이 드러났다.

남현희 가족과 시그니엘 이웃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사기 의혹이 확산한 가운데, 전씨는 지난달 31일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경기 김포시의 모처에서 체포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이밖에 남현희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도 형사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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