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혜리와 최근 결별 소식을 알린 류준열의 과거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3일 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공개 열애 7년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씨제스 스튜디오와 크리에이티브 아이엔지 측은 결별 이유나 시기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해당 소식이 밝혀진 이후 누리꾼들은 여러 방송에서 혜리와 류준열이 결별을 의심케 하는 행동이 포착됐다며 과거 방송 화면을 재조명했다.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준열의 일대기를 살펴보던 중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언급됐다. 그러자 류준열은 고개를 숙였다가 컵을 돌리며 물을 마시는 등 대화에 끼지 않고 딴청을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침착맨이 박보검과 류준열 중 극 중 혜리의 남편이 된 인물을 헷갈리자 류준열은 "(저 말고) 보검씨랑"이라고 답하고는 "물 한 잔만"이라며 자리를 떴다. 류준열은 대화의 화제가 전환된 뒤 자리에 돌아와 방송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해당 방송에서의 류준열의 모습이 결별한 혜리의 언급을 피하려던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혜리는 지난 6월 출연한 웹 예능 '혜미리예채파'에서 하루에 받는 연락 수를 이야기하던 중 결별을 의심케 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당시 류준열과 열애 중으로 알려진 상태였음에도 "난 하루에 (연락이) 한 개도 안 올 때가 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혜리와 류준열은 2016년 1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인 2017년 8월 열애를 인정했지만 7년 만에 공개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