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으로 퇴사…'꽈추형' 홍성우, "갑질만 인정 강제추행 NO"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27 16:5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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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홍성우가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예능 '좀비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는 8일 공개된다. /2023.08.08 /사진=이동훈 |
27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홍성우가 근무했던 모 병원 관계자는 "2021년 10월 홍성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등 신고가 다수의 직원으로부터 있었다"며 "당시 홍성우는 갑질만 인정하고 강제추행 등은 부인 후 권고사직서에 서명하고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다수 직원이 홍성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진술서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해당 진술서에는 홍성우가 다수의 간호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으며 수술실 내에서 수술 도구 등을 던지는 행위를 지속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직원은 "수술방에 들어와 저희에게 화풀이했고 '개XX' '꺼져' '너네 XX들은 나 괴롭히려고 연구하나' '너네 부모가 이러는 거 아냐' 등 욕설과 부모 욕을 해 수치스러웠고 그가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환자가 특정 지역 사람일 경우 막말하는 경우도 다수 목격해 충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더해 직원에게 신체 접촉 등 강제추행 행위 등도 있었다는 증언도 있었다.
앞서 홍성우는 해당 논란에 대해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홍성우는 현재 유튜브와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다양한 비뇨의학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홍성우는 고소대리인을 선임하고 자신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전 직장 동료에 대해 고소를 진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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