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조정치, 산후조리원서 아파 누워있었다" 서운함 토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1.28 07:53  |  조회 22449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가수 정인이 남편 조정치가 과거 산후조리원에서 이벤트를 해주기는커녕 앓아누웠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레이디 제인 임현태 부부가 정인 조정치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현태는 정인 조정치 부부를 위해 결혼 10주년 축하 이벤트를 준비했다. 조정치는 레이디 제인과 임현태를 이어준 오작교였고, 임현태는 그를 은인으로 생각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먼저 도착한 정인은 레이디 제인 임현태 부부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내 정인은 차분하게 "어머 웬일이야"라는 반응을 보였고, 생각보다 담담한 반응에 임현태는 준비한 이벤트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이어 임현태와 레이디 제인, 정인은 거실에서 함께 파스타를 먹었다. 이때 임현태는 아내 레이디 제인에게 "밀가루 이런 건 많이 먹지 말고 채소 위주로 많이 먹으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인은 "식단 관리 하냐"고 물었고, 레이디 제인은 "요즘 한약 먹고 있다"고 답했다.

레이디 제인은 경북 경주의 유명 한약방에서 임신에 좋은 한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다고 했다. 당시 임현태의 재촉에 레이디 제인은 그와 함께 새벽 1시에 출발해 경주에 새벽 5시에 도착했고, 이미 와 있는 9팀 이후로 진료받는데 성공했다고.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2세 준비 중인 임현태는 결혼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정인에게 결혼, 임신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정인은 "임신하셨을 때 정치 형이 남편으로서 보살펴 준 게 있냐. 배우고 싶다"고 물었고, 정인은 "사고 안 치고 그냥"이라고 답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임현태가 "임신하거나 출산했을 때 (정치 형이) 이벤트 같은 거 해 주셨냐"고 재차 물었고, 정인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며 이벤트와 거리가 멀다고 답했다.

임현태는 "산후조리원 이벤트도 없었냐"고 캐물었으나 정인은 "산후조리원 이벤트가 뭐냐"며 의아해했다.

이어 정인은 "산후조리원 이벤트는커녕 그때 어이없었던 게 그때 오빠(조정치)가 아팠다. 나는 이렇게 아기 보는데 산후조리원에 계속 누워 있었다. 그땐 좀 그랬다"며 당시 느낀 서운함을 토로했다.

정인과 조정치는 10년 열애 끝에 2013년 결혼했으며, 2017년 딸 조은 양 2019년 아들 성우 군을 품에 안았다. 레이디 제인은 10살 연하 임현태와 지난 7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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