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지우고 싶은 타투 있냐는 질문에…"팔을 잘라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28 13:43  |  조회 9547
박재범, 지우고 싶은 타투 있냐는 질문에…"팔을 잘라야"
가수 박재범이 몸에 있는 타투를 언급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박재범의 타투를 보며 "대중목욕탕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겠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아버지가 데려가서 초등학교 때 가봤다"라며 "유명인이 아니었어도 별로 가고 싶지 않다. 발가벗은 남자분들을 별로 보고 싶지 않다"라고 답해 신동엽을 폭소케 했다.

박재범은 "한국에선 그게 문화지만 난 선호하지 않는다"라며 "그리고 이제 아무래도 타투가 있기 때문에"라고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재범, 지우고 싶은 타투 있냐는 질문에…"팔을 잘라야"
또 박재범은 "원래 케이블 채널에서는 타투가 나오는 게 괜찮았다. 'SNL' 초반 보면 타투가 그대로 다 나왔다. 그런데 유명인 중에 타투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없다. (케이블 채널에서도 타투를 가리기 시작한 게) 아마 나 때문에 시작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박재범에게 타투 설명을 요청했다. 박재범은 고향인 시애틀과 손으로 쥐고 있는 지구 등의 타투 의미를 설명했다. 박재범은 "어린시절의 깝"이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이에 신동엽이 지우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박재범은 "지우기에는 팔을 잘라야 할 것 같다"라고 답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박재범은 "이걸 지우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 최대한 지우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멋지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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