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최민수 집 현관문 2개?…"30년 결혼생활 가능했던 이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2.08 06: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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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
방송인 강주은, 배우 최민수 부부가 현관문이 2개인 집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강주은은 캐나다에 있던 부모님과 6개월 합가 중인 집을 공개하며 현관문이 2개인 이유를 밝혔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23살에 배우 최민수와 결혼하며 30년간 캐나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다 최근 부모님과 합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때 항공 이동이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 딱 그때 엄마가 응급하게 병원에 들어갈 일이 생겼다. 한 달 후에 아빠가 급한 상황이 생겼다. 엄마가 저랑 영상통화를 하는데 '아빠가 안 일어나'라고 하시더라. 흔들어도 일어나지 못하고 계신다더라. '급한 상황에 내가 못 가면 어떡하지?' 싶더라. 차라리 같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 바로 옆에서 빨리 부모님을 끌어안을 수 있는 기회가 좋지 않을까"라고 합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캐나다에서 오랜 기간 살아온 부모님과의 합가는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부모님도 합가 요청을 바로 받아준 건 아니었다. 강주은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다.
강주은 아버지 강형수 씨는 "집에 살다 보면 좋아하는 것들이 있다. 그 집에서 20년 넘게 살았는데 놓고 간다는 게 쉽지 않겠더라"라며 "지금은 6개월씩 살아보자. 그런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
강주은은 운동을 마친 아버지와 함께 돌아와서는 다른 현관문으로 들어갔다. 독특한 집 구조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도 깜짝 놀랐다.
강주은은 "6개월을 계시니까 실제 생활처럼 편하게 계실 수 있도록 부모님 방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강주은 아버지 강형수 씨는 "들어가는 문이 2개인데 한쪽은 최민수 작업방이 있었다. 그걸 다 정리하고 우리가 살 수 있는 편한 시설을 해놨더라"라며 딸에게 고마워했다.
MC 전현무는 "한 집이냐"고 물었고, 백일섭은 "다른 집인 줄 알았는데 같은 집인가 보네?"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강주은은 "같은 집이다. 집이 ㄷ자로 돼 있었다. 처음엔 입구가 하나밖에 없었다. 남편과 오래 살려면 본인 공간이 따로 있어야 하겠더라. 우리한테 방해가 안 되게 (최민수용) 입구를 일부러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30년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승연은 "현명했다. 선견지명이 있다"고 반응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
강주은 최민수 부부 집은 두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넓은 거실과 깔끔한 부엌까지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이를 본 MC 전현무는 "살림까지 잘하시면 반칙"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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