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전유진 부른 곡, 불륜 미화?…작사가 "출처 없는 낭설" 당혹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2.08 13:20  |  조회 3100
/사진=MBN '현역가왕' 방송 화면
/사진=MBN '현역가왕' 방송 화면

가수 전유진(17)이 불륜 미화곡을 선곡했다는 논란이 일자 작사가 장경수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전유진은 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 자체 평가전에서 가수 최진희 원곡의 '꼬마 인형'을 선곡해 불렀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17살의 전유진이 선곡한 '꼬마 인형'이 불륜을 미화한 곡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꼬마 인형'의 가사가 사랑해서는 안 되는 남자를 기다리는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며, '꼬마인형' 역시 불륜남의 아이를 뜻하는 거라는 루머가 퍼진 것.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꼬마 인형' 작사가 장경수와 직접 연락을 취했고, 장경수는 "어디서 온 낭설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에 라디오 방송에 직접 나가서 해당 루머를 바로잡았던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이 일어 당혹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장경수는 '꼬마 인형'에 대해 "임신한 아내가 남편을 군에 보내고, 서글픔과 애틋한 마음으로 매일을 기다리는 모습을 표현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며 "그날 밤 황홀했던 기억이란 결혼식 때 느낀 감정이고, 꼬마 인형 또한 배 속에 있는 아기를 뜻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3년 후 제대하고 재회가 보장된 이별이기에 원래는 '아름다운 이별'이 원제였다가 '꼬마인형'으로 바꾸게 된 것"이라며 "사실이 아닌 낭설로 인해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를 빚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유진은 안정된 창법, 호흡, 부드러운 음색으로 '꼬마 인형'을 열창했고, 현역들로부터 21버튼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전유진의 '꼬마인형' 동영상은 공개 이틀째인 8일 오전 기준 조회수 70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전유진이 경연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인물인 만큼 더욱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 것 같다. 의연하고 의젓한 참가자인 만큼 오직 노래와 무대만 바라보며 경연에 매진 중이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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