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어야 했는데…" 이혜영, 폐암 진단→촬영 중 병원 行 회상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2.19 09:12  |  조회 3316
방송인 이혜영./사진=MBC '라디오스타' 예고 영상
방송인 이혜영./사진=MBC '라디오스타' 예고 영상

방송인 이혜영이 남다른 입담을 뽐낸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쉬면 뭐하니?'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이혜영, 강수정, 모델 이현이, 배우 지예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혜영은 MC 유세윤의 연상 아내와의 '반전 결혼 생활'을 폭로한다. 이혜영은 "결혼 안 했으면 감옥에서 살았을 수도 있다"며 거침없는 '노(No) 필터' 토크를 이어간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혜영은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MC로서 경험에서 우러난 공감 어록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혜영은 '돌싱글즈' 섭외를 처음 받았을 때 "놀리는 줄 알았다"라며 거절했지만 이후 담당 PD와 작가를 만나고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혜영은 '돌싱글즈' 시즌1 막바지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고, 수술 후 곧장 '돌싱글즈2'를 시작했는데, 녹화 도중 병원에 실려 갔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수술 끝나고) 누워서 쉬었어야 했는데, (아프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정신력이 대단하시다"라고 인정한다.

이혜영은 그룹 샵 출신 이지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남편인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자발적인 결정이었냐는 질문에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꺼내 뭉클함을 안긴다.

그는 또 배우 정우성을 향해 "내 친구 우성아, 유튜브 출연해 줘!"라며 자발적인 영상 편지로 공개 섭외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혜영은 또 유튜브를 시작한 사연을 전하며 "20대 초반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행복감을 드러낸다. 다만 유튜브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푼수 같다, 사차원 같다는 댓글은 요즘 시대랑 안 맞으니까 봐도 아무렇지 않다. '된장녀' 같다? 그때는 '된장녀'인 척한 거고, 지금이 '된장녀'다"라는 화끈한 일침을 가해 통쾌함을 안긴다.

그뿐만 아니라 이혜영이 배우 이하늬의 결혼 일등 공신이라는 소식도 전해진다. 이혜영은 "(이하늬가) 남편 후배와 첫눈에 뾰뵤봉~ (반했다)"라며 뿌듯해했다. 이하늬는 그런 이혜영에게 큰 부담감을 선물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혜영의 거침 없는 입담이 담긴 '라디오스타'는 오는 20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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