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악플 삭제 1주일 준다"…법적대응 카운트다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2.21 11:2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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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샤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 '샤넬 X 프리즈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6 /사진=김창현 |
21일 서울시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드래곤 측은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기자회견에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고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만 참석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지난 19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이에 대해 조 이사는 "권지용은 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해 연관이 없다. 왜곡된 사실과 억측 속에서도 묵묵히 버티며 무혐의를 입증했다"라며 "아직도 무분별한 악플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28일까지 권지용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삭제해달라. 그렇지 않을 경우 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악플러와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무리한 수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권지용은 경찰이 수사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의혹 제기가 있었기에 수사가 필요했다. 과정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수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권지용도 국가 기관의 절차와 수사를 지지하고 있다. 경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손 편지로 마약 퇴치 근절을 위해 재단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드래곤은 "뉴스를 보며 한 해 평균 마약 사범이 2만명에 달하며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다는 사실,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2만여 명 중의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마약을 퇴치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 누군가의 오빠로 형으로, 동생으로 또 동료로 그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적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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