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상철, 영숙 사생활 폭로 전 대화 공개 "꼭 처벌받게 할 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1.04 15:56  |  조회 4247
/사진='나는 솔로' 16기 영숙, 상철 인스타그램
/사진='나는 솔로' 16기 영숙, 상철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출연진 16기 상철(가명)이 영숙을 또 한 번 저격했다.

4일 16기 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몇 뉴스 기사의 맥락 없는 보도 때문에 그자(16기 영숙)와의 관계가 왜곡되고 있다. 그자가 우리 둘의 관계가 끝난 후 나에게 직접 했던 말을 여기에 핀(고정) 해 놓겠다. 이건 그자의 제 사생활 폭로 바로 직전 시기의 대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16기 상철과 영숙의 메시지 대화에는 영숙이 "세상 사람들이 다 안다. 내가 널 좋아했었고 얼마큼 진심이었는지"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숙은 "내 남자친구도 아니고 받아준 거 안다. 그럼 받지 말지. 안 받았으면 본인 그림 안 나왔어"라면서도 "어디서 같이 험담하고 있냐"라는 상철의 말에 "야아 넌 다른 여자 만날 때 난 네가 안 잊혀서 힘들어 죽고 있었다. 그건 영철 오빠가 가장 잘 안다"라고 토로했다.
/사진=상철 인스타그램
/사진=상철 인스타그램
상철은 해당 메시지와 관련해 "나도 이런 글로 사람들 피로감 들게 하고 제 인스타그램 더럽히기 싫지만 어쩔 수 없다"라며 "내 명예와 공의를 위해서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영숙을)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그와 똑같아지지 마세요'라는 식의 충고는 사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상철은 영숙의 故 이선균 추모글을 캡처하며 "그가 그를 추모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나를 벼랑 끝으로 내몬 이가 목숨으로 책임을 다한 그를 추모한다"며 "나 또한 벼랑 아래로 추락해 세상을 등졌어야 그때야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게 될까"라고 적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영숙은 상철이 자신에게 보냈다는 수위 높은 음담패설 메시지를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상철은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진한 대화는 전혀 문제 될 것 없다"라고 해명하고 영숙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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