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지하에서 여자 끼고 술 먹는 男 싫다" 확고한 연애관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1.05 11:40  |  조회 7901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배우 강예원이 확고한 연애관을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강예원, 천만 뷰 오구라 유나를 이겨보고 싶은 천만 영화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강예원은 2001년 드라마 '허니허니'로 데뷔 후 영화 '해운대'로 1000만 배우에 등극했으며 예능에서도 엉뚱 발랄한 매력을 뽐내는 배우로 소개됐다.

탁재훈은 "쉽지 않은 역을 많이 맡았었다. 비뇨기과 의사 역도 맡았다. 의사 만나서 공부도 했다는데 어떤 공부를 했냐. 어떤 공부를 한 게 기억나냐"고 물었다.

이에 강예원은 "남자 성기에 대해 공부하고 했는데, 모형 잡았던 게 기억이 난다. 단어들은 기억이 안 난다. 그것만 기억이 난다"며 엉뚱함을 뽐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또한 탁재훈이 "남자를 사귀면 냄새를 맡아보는 부위가 있냐"고 묻자 강예원은 "저 냄새 되게 중요하다"며 머리 냄새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남자 만난 지 오래돼서 냄새 맡을 기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신규진은 "원래 술을 못 마시는데 남자랑 둘이 있으면 마시냐"며 궁금해했고, 강예원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때 맨정신으로 있으면 민망하지 않나"라며 "술을 마시면 자신감이 생긴다. 전 술을 못 마신다. 평상시에 술을 안 마시는데 진짜 호감 있는, 설레는 사람과만 술을 마신다"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강예원은 '나쁜 남자'한테 절대 걸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탁재훈이 "어떤 남자가 나쁜 남자냐"고 묻자 강예원은 "끼가 많고, 여자를 좋아할 것 같고 술을 많이 좋아하고"라고 설명했다.

강예원은 "저는 술 좋아하는 남자 안 만난다"며 확고한 연애관을 밝혔다. 이어 "술을 좋아하면 실수하고, 술자리를 좋아하면 여자, 지하를 좋아할 것 같다. 여자 끼고 그럴 것 같다. 뭔지 알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이 "인생 다 산 사람처럼 부정적으로 생각하나"라고 하자 강예원은 "맞다. 그런 사람이 꼭 그렇다"고 받아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이후 강예원은 눈물이 많은 편이라면서도 남자 앞에서 울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가 울었으면 울었지, 내가 왜 우냐. 나는 그 정도로 남자한테 구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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