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영 "父, 뇌출혈로 5일째 의식불명…할 수 있는 게 없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1.11 16:4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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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윤진영 인스타그램 |
지난 9일 윤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5일째 깨어나지를 못하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윤진영은 부친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윤진영은 "소식 듣고 촬영 끝나자마자 고향으로 뛰어 내려왔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정말 강한 분이신데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로 누워계시는 아버지 보며 '아들 왔다'고, '아버지 힘내라'고 ,'이겨내고 계시는 거 알고 있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니 의식은 없지만 뭔가 신호를 주신다. 듣고 계신다고 믿는다"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윤진영은 "아버지가 짧은 5일 안에 수술을 두 번이나 버텨내시고 있다"며 "아버지를 두고 스케줄을 소화하러 올라가는 나 자신이 너무 싫지만, 이런 글을 쓰는 것조차도 너무 싫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적는다. 제발 빨리 의식이라도 돌아올 수 있게 모든 분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윤진영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블랙머니',' 경관의 피', '한산: 용의 출현', '소년들' ,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 등에 출연했다.
2017년 배우 신수이와 결혼했으며 2020년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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