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또 아내 성상품화…얼굴 가리고 초소형 속옷만 입혀 '경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2.02 11:12  |  조회 61698
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예)와 아내 비앙카 센소리 /AFPBBNews=뉴스1, 인스타그램
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예)와 아내 비앙카 센소리 /AFPBBNews=뉴스1, 인스타그램
래퍼 카니예 웨스트(46)가 자신의 패션 브랜드 신제품 홍보를 위해 또 아내 비앙카 센소리(28)를 성 상품화해 논란이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칸예 웨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내 비앙카 센소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비앙카 센소리가 머리에는 카펫을 쓰고 속이 다 비치는 타이트한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있다. 검은색 힐을 신은 비앙카는 하의로 주요 부위만 겨우 가리는 검은색 초소형 속옷만을 입었다.

해당 사진은 칸예의 브랜드 '이지'(yeezy) 신제품 홍보를 위한 사진이다. 사진에는 브랜드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를 올려 두었다.

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예)와 아내 비앙카 센소리 /사진=트위터 갈무리
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예)와 아내 비앙카 센소리 /사진=트위터 갈무리
칸예는 아내 비앙카에 계속해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혀 비난받고 있다. 속옷을 입지 않고 주요 부위가 도드라지는 옷을 입히거나 전라 노출의 의상을 입고 인형이나 쿠션으로 앞부분을 가리고 있게 하기도 했다.

이는 비앙카의 결혼 전 옷 취향이 전혀 다른 점과 함께, 칸예가 전 부인인 킴 카다시안을 잊지 못해 킴과 닮은 여성과 결혼해 비슷한 스타일링을 강요한다는 의혹과 맞물려 더욱 비난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린 아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거 같다" "비앙카 자신도 부끄러워하는 거 같다" "아내를 존중하지 않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앙카 센소리는 호주 멜버른 대학을 졸업해 건축가로 활동했다. 2020년 칸예의 제안으로 칸예가 소유한 건축 회사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칸예는 킴과 결혼 생활 중이었다. 칸예와 킴은 2014년 결혼해 2022년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까지 총 4명의 자녀를 공동 양육 중이다. 칸예는 2023년 1월 비앙카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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