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의사' 고민환과 재산분할 얼마나 받나…"50% 이상 가능"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05 08:1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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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 화면 |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양소영 변호사를 만나 가상 이혼을 한 남편 고민환과의 재산 분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4일 오후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4회에서는 가상 이혼에 합의한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고민환은 운동 친구를 만나 "얼마 전에 이혼하자고 해서 이혼했다"고 알렸다.
친구가 깜짝 놀라자 고민환은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아내가 진지하게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그래보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환은 "(아내가) 갑자기 이것저것 따져보더니 섭섭하고 언짢고 원망스러운게 있다더라. 지금도 해소가 안 됐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친구는 "그러면 '여보~ 그러지마. 내가 혹시 잘못했더라도 그렇지'라고 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고민환이 "안으면서 돈봉투 하나 주고 그러면 해소됐겠나"라고 묻자 친구는 "봉투는 아니다. 고 박사는 봉투가 작지 않나. 사모님 봉투가 큰 데 "라며 고민환보다 이혜정의 수입이 많은 것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가 "이혼은 없는 걸로 하고 다시 뭉치자는 건 안 되냐"고 하자 고민환은 "나는 평생 그런 거 없었다. 아내가 먼저 말을 해야한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 화면 |
이후 이혜정이 양소영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사이였다.
이헤정은 8년 만에 만난 양소영 변호사에게 이혼을 고백했다.
이혜정은 "방송에서 맨날 남편 흉 보지 않았나. 우리끼리 대기실에서 한 얘기도 있지 않나. '부부 생활이라는 건 다를 바가 없다'고 많이 위로했지만 아이들이 떠나고 둘만 남으니 부부 사이를 채워줄 요소가 전혀 없다. 감당할 힘이 없더라. 더 이상의 에너지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양소영 변호사는 "완충재가 없어지니까"라며 이혜정 마음을 헤아렸다.
/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 화면 |
결혼 45년 차인 이혜정은 "남편이 재산 포기 각서를 쓰는 데 보니까 자기가 가진 조그만한 걸 쓰더라. 더럽고 치사해서 가만히 있었지만 좀 알아보고 덤벼보려한다"며 "재산 분할 하면 몇 % 가져올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에 양소영 변호사는 "사실 선생님 재산 상황을 안 들어봐서 모르지만 전체적인 수입은 선생님이 훨씬 많으실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기여도가 50%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혜정은 "그건 나쁘지 않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이혜정은 "위로가 확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혜정은 '빅마마'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요리연구가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홈쇼핑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혜정은 홈쇼핑을 통해 230억원 매출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남편인 고민환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1979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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