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약 가지고 다녀" 임형준, 심장병 고백…13살 차 장인 '화들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06 05:2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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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배우 임형준이 변이형 협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형준이 아내 하세미와 13살 차 장인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임형준은 기초 검사를 한 뒤 심전도 검사를 위해 이동했다. 심전도 검사 기기를 몸에 부착하자 임형준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밖에서 임형준을 기다리던 아내 하세미는 아버지에게 "오빠(임형준)가 심전도 안 좋을 거다. 협심증이 있어서"라고 말했다.이를 들은 장인은 "에? 그래? 뭐야. 그런 것도 있었어?"라며 깜짝 놀랐다.
임형준은 문진표를 작성할 때도 옆에 앉은 장인이 보지 못하게 몰래 '심근경색/협심증'에 '예'라고 체크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임형준은 "제가 변이형 협심증이 있다. 일반적이지 않은 병인데 평소엔 괜찮다가도 갑자기 심혈관에서 쥐가 나듯이 수축돼 통증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몰랐는데 과거 건강검진 받고 집에 가는데 전화가 온 거다. '심전도 결과가 이상한데 심장 내과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라'더라. 그때 알아서 약을 항상 먹고 있다. 응급약도 갖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협심증이라고 하면 어르신들 놀라신다"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이후 검사를 마치고 나온 임형준에게 하세미는 "오빠 심장 안 좋다고 하니까 아빠가 깜짝 놀랐다"고 전했고, 장인은 "그런 걱정은 사실 안 했었는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임형준은 병에 대해 설명했고, 약 먹고 있고 검사도 계속 받고 있어 괜찮다고 강조했다. 하세미는 "나 과부될까봐, 홀로 될까봐"라고 놀렸고, 장인은 "그럼. 채아(임형준 딸 이름)가 지금, 아이고"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형준은 2012년 10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아들을 뒀으나 2018년 이혼했고, 이후 13살 연하의 아내와 2022년 혼인신고를 했으며, 지난해 4월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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