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서 빌딩만 보더라"…'109억 건물주' 양세형 재테크 비법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22 10:00  |  조회 1419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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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양세형이 '109억 건물주'가 된 비결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너는 솔로' 특집으로 프로파일러 배상훈, 코미디언 양세형, 임우일, 방송인 챔보가 출연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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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최근 109억 건물주가 된 근황을 전했다.

양세형은 "돈을 열심히 모아서 이루고 싶었던 꿈이 부동산 자산을 갖는 거였다. 이번에 부동산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MC 장도연은 "세형 씨 건물 구매로 이슈가 되지 않았나. 얼마 전 비행기를 탔는데 뒤에 앉아 계신 분 중 한 분이 '우리 아들인데 잘생기지 않았나'라고 자랑하니 옆에서 보시던 분이 '연예인 시켜라. 요즘 연예인이 최고다. 양세형이도 건물 샀더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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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예전부터 매물 정보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자 그때 MC 김국진은 "세형이랑 두바이에 갔는데 내내 두바이 빌딩만 보더라. '저건 얼마일까' '존경하는 사람으로 부동산 갑부를 꼽아야지'라고 하더라"라고 양세형의 투자 열정 목격담을 전했다.

양세형은 "(건물이) 지하철역과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지 않나. 제 건물은 역에서 도보 8분 거리였다. 실제 몇 분 걸리는지 확인하려고 걸어봤는데, 내 건물이다 보니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더라. 그래서 4분이 나왔다. 내 마음속에는 4분 거리구나"라며 웃었다.

이때 MC 김국진은 "세형이는 주식도 한다. 장기 투자한다. 딱 사놓고 덮어놓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양세형은 "돈을 잘 안 쓴다"며 명품을 구입하지 않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양세형은 "20대 초반에 '웃찾사'에서 월급으로 240만원 정도 받았는데 적금을 170만원 들었다. 저는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 나오고 연예인인데 실질적으로 돈이 많지는 않았다. 근데 그때는 돈이 많아 보이는 옷들을 입었다. 동생이랑 동대문을 돌아다니는데 거기에 대놓고 명품 R사 시계 짝퉁을 10여만 원에 팔더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샀는데 짝퉁임에도 묵직하더라. 착용감이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차를 타고 가다가 창문을 내리고 손을 살짝 빼던 중 시계가 차 유리에 부딪혔는데 시계 유리가 각설탕처럼 깨지더라. 반품도 못해 깨진 채로 1년을 차고 다녔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한참 후에 주변에서 하도 '하나 사. 살 수 있잖아'라고 해서 진짜 명품 시계를 구입했는데, 그 시계를 차고 술자리에 가면 긴장돼서 술을 3~4병을 마셔도 안 취하더라. 또 시계를 차고 밖에 나가면 빨가벗고 시계만 차고 돌아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이거밖에 신경 안 쓰이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1년에 대여섯 번 차고 나머지는 집 금고에 넣고 다니니 '이건 내 옷이 아니구나' 싶었다. 결국 2년 뒤 판매했는데, 가격이 400만원이 올랐더라"라고 뜻밖의 '시계 재테크'에 성공했던 일을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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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소비는 잘 하지 않는 양세형도 오래 함께 일한 매니저에게는 명품 R사 시계를 선물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오래 일했던 친군데 이직하게 돼 현금 같은 선물을 줘야겠다 해서 줬다"고 말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멋있다. 자기는 유리 다 깨진 시계 차고 다녔는데"라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빌딩을 109억원에 매입했다. 양세형이 매입한 건물은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약 600m 거리에 있는 1993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5층의 근린생활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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