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아내, 선방 방향 알려주며 한 말 '감동'…아시안컵 비화 눈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2.27 07:33  |  조회 1966
/사진제공=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제공=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울산 HD FC)가 두 딸을 공개한다.

2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슈퍼맨' 편으로 배우 소유진과 강소라가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현우의 딸들인 일곱 살 하린, 다섯 살 예린 자매가 공개된다. 하린·예린 자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이하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아빠 조현우를 위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간다.

두 달 만에 아빠와 재회한 자매는 "보고 싶었어. 아빠랑 있는 거 완전 좋아"라며 들뜬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이 아빠를 반긴 이유는 친구 같은 부녀 사이기 때문. 조현우는 "현우 월드에 온 걸 환영해"라며 두 딸을 위한 색종이 격파 놀이를 준비한다.

첫째 딸 하린은 "일곱 살이니까 7장 해볼게"라며 기합과 함께 색종이를 격파한다. 둘째 딸 예린은 조현우를 상대로 승부차기 게임에 도전하며 힘찬 슈팅을 날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아시안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두 차례 연속 선방을 선보이며 한국을 8강으로 이끈 조현우의 선방 비화가 밝혀진다.

바로 아내 이희영이 "오른쪽으로 뛰어"라고 조언을 해준 것. 이에 대해 이희영은 가슴앓이했던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낸다.

이희영은 "경기력에 대한 말들로 남편(조현우)이 힘들어했다. '골을 먹히더라도 나를 원망하라'고 오른쪽으로 뛰라고 했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틋함을 전한다.

'빛현우' 조현우 가족의 이야기는 2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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