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4살 연상 ♥남편 공개 "사모펀드 매니저, 월급 잘 들어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3.12 06:0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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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배우 윤진이가 남편 김태근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3년차인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출연했다.
윤진이의 출연에 이지혜는 "진짜 결혼했냐"며 깜짝 놀랐고, 윤진이는 "만천하에 (결혼을) 다 공개를 했었는데 피겨여왕 김연아씨랑 같은 날 결혼을 하게 돼 제가 묻혔다"며 "가족끼리 하는 60명 하객 정도의 결혼식을 했다"고 설명했다.
오상진은 윤진이 남편 김태근에 대해 "남편 분이 저와 서장훈 씨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셨는데, (아내) 김소영과 단과도 같고 비슷한 시기에 학교를 다니셨더라. 남편 분이 외모가 출중해서 유명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윤진이는 남편 김태근에 대해 "4살 연상이고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이야기하더라. 외국인 같이 생긴 것 같다. 쌍꺼풀이 진하고. 좀 느끼하다고 해야 하나. 그 매력에 빠져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진이 남편 김태근이 등장했다. 말끔한 포마드 헤어에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김태근의 진한 이목구비에 출연진은 "진짜 외국인 같다"며 감탄했다. 오상진 역시 "진짜 잘생기셨다"며 깜짝 놀랐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김태근은 "배우 윤진이의 남편이자 여의도에서 사모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 부장' 김태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제작진이 혼혈인지 묻자 "혼혈은 아니다. 그런 말 많이 듣는다. 비행기에서도 저한테 영어 쓸 정도로 오해한다. 토종 한국인이고 본가는 경북 상주다. 서울에서 태어났다. 유학도 간 적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근은 자신의 직업 '사모펀드 매니저'에 대해 묻자 "공모펀드는 불특정 다수한테 투자를 받아서 운영하는 펀드라면 사모펀드는 소수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아 운용되는 펀드라 생각하시면 된다"며 "제가 주로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기업에 투자해 경영에 참여하는 유형의 펀드다. 금융감독원의 공식 인증을 받은 기관들에게 투자 받아서 운용하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웨이브, 블룸에너지 등을 투자운용 중이라고 밝혔고, "사회가 좋아지고 생활이 편리해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
그러나 윤진이는 남편의 일에 대해선 잘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저는 잘 모른다. 처음에 이렇게 얘기해서 사기꾼인가 싶었다"며 "월급이 잘 들어오더라. 보너스도 받는 것 같고. 금융은 생소하다. 저는 은행 아니고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무슨 일을 하느냐에 대한 관심보다 월급에 대한 관심"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윤진이는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해 '하나 뿐인 내편' '신사와 아가씨' 등에서 열연했다. 이후 윤진이는 김태근 씨와 2022년 10월 결혼해 5개월 여 만인 2023년 3월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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