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9기 옥순♥남자 4호, 최종 커플 등극…"보살이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2 07:08  |  조회 15505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나솔사계' 남자 4호와 9기 옥순이 최종 커플이 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짝' 출신 남자 4인방과 '옥순즈' 4인방의 최종 선택이 전파를 탔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이들은 고백 시간을 가졌다. 9기 옥순은 남자 4호에게 "저는 제가 제일 소중하다. 저를 존중하고 저를 생각하는 결정을 할 거다. 저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남자 4호님은 더 많은 여자의 관심을 필요로 하시는 분인 것 같다"라며 "즐거웠던 기억들만 가져가겠다. 마음 표현해주신 점은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백했다.

남자 4호는 9기 옥순에게 "여럿이 있는 공간이다 보니 서로에게 비추어지는 부분만 볼 수 있다 보니 다양한 생각들이 좀 들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라며 "사람은 오래두고 천천히 봐야 알 수 있는 거 아니겠느냐. 가장 바라는 점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숙소로 돌아온 9기 옥순과 남자 4호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9기 옥순은 남자 4호가 다른 여성 참가자에게도 친절하거나 다정하게 행동하는 것에 서운함을 드러내며 강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MC 데프콘은 "남자한테 저렇게 몰아가면 순간 열받을 때가 있다. 남자 4호가 저렇게 끝까지 받아준다는 건 성격 좋은 거다"라고 거들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이어 9기 옥순과 남자 4호는 마주 보고 앉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9기 옥순은 "내가 어제 그렇게까지 서운했다고 했으면 조금은 나한테 집중해줄 수도 있는데 여전히 나는 안중에 없더라"며 "남자 4호는 커플 되려고 나와서 다 같이 노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앞서 남자 4호는 9기 옥순이 함께 있는 술자리에서 다른 여성 참가자들과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 9기 옥순은 아침 산책 중 11기 옥순이 립밤을 발라 준 것을 언급하며 "나는 아무리 친한 사이더라도 남자에게 입술을 내밀며 발라달라고 하지 않는다"고 몰아붙였다.

남자 4호는 화를 낼 법한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오해를 풀려고 시도하며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남자 4호는 9기 옥순의 손을 잡고 "그런 기분 들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해 MC 경리와 조현아를 환호케 했다.

이어 남자 4호는 "하지만 여기는 우리 단둘이 있는 공간이 아니니 오해를 할 만한 부분들이 생긴 것 같다. 양해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9기 옥순은 그제야 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회차가 담긴 클립 영상에 누리꾼들은 "9기 옥순 너무 공격적이다" "남자 4호가 보살이네. 존경한다" "4호가 현명하고 너그럽다" 등의 댓글을 달며 반응했다.

최종 선택에서 9기 옥순은 남자 3호와 4호의 고백을 받았다. 이에 9기 옥순은 남자 4호를 최종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이어질 것 같았던 남자 1호와 14기 옥순은 "부담 주기 싫다"는 이유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어 남자 2호, 11기 옥순, 7기 옥순도 선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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