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PD, 류준열 섭외 시도?…"섭외 하러 와" 일화 재조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3.22 07:4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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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지난 1월 웹 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연애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가 자신을 섭외하러 왔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영상 |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연애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 PD의 차기작에 섭외될 뻔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류준열은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에 맞춰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웹 예능 '나영석의 와글와글'에 출연했다.
당시 류준열은 "''꽃보다 청춘' 때 만났던 스태프들이 다 다른 데서 하는 거 보니까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배우 류준열이 지난 1월 웹 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연애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가 자신을 섭외하러 왔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영상 |
나영석 PD가 '환승연애' 시리즈의 이진주 PD를 언급하며 "너무 대단한 사람 돼 있는 거 알지 않나"라고 하자 류준열은 "진주를 중간에 한 번 만났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시상식을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진주하고 진주 밑에 작가님이 차기작을 준비 중이었나 보더라. 내 뒷모습이 양복을 입고 있으니 허우대가 멀쩡해 보였나 보다. 그래서 섭외하러 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뒷모습에 홀려 차기작 '연애남매'에 캐스팅 시도"라는 자막으로 당시 이진주 PD가 '연애남매'를 준비 중이었음을 전했다.
이어 "건물이 시상식 건물이 아니라 컨벤션 센터에서 하는 시상식이었다. 그분이 '어! 앗!' 하다가 도망가더라. 그러더니 진주를 데리고 오더라. 그러더니 '준열아, 이 친구가 너 섭외하려고 갔었는데 너였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그렇게 마주치는 경우도 있구나. 신기하다"라며 뜻밖의 만남을 놀라워했다.
이진주 PD는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윤식당,' 꽃보다 청춘' 등을 연출했다. 이후 첫 단독 연출작인 '환승연애' 시리즈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를 연출하고 있다.
배우 류준열, 한소희./사진=뉴시스 |
앞서 류준열은 지난 15일 한소희와 미국 하와이에서 호텔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뒤 류준열과 약 7년간 공개 열애 후 지난해 말 결별을 알린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환승연애'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소희는 지난 16일 개인 블로그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가 맞다"고 열애를 인정했지만, 환승연애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혜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글을 올려 이별 기사가 난 후에도 류준열과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며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시사하면서도 "기사를 접하고 배우 이혜리가 아닌 (사람) 이혜리로 받아들인 것 같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 감정으로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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