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 까이고 얼굴 '싹' 성형한 남성…서장훈 "경제적 매력 없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6 05:00  |  조회 96041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방송인 서장훈이 보살들의 솔루션을 실천하고 돌아온 사연자에 또다시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지난해 방송에서 '소개팅 50번 까였던 남자'로 출연했던 양파남 홍민기가 2차 고민을 들고 보살들을 찾아왔다.

지난해 두 보살의 솔루션으로 성형수술을 받고 온 사연자의 모습을 본 이수근은 "네가 얘구나. 환골탈태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구나"라며 감탄했다.

사연자는 양악 수술, 치아 교정, 쌍꺼풀 수술, 눈매 교정, 지방 재배치, 라식, 턱 필러를 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예능프로그램 '맥미남'을 통해 성형수술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수술 후 거울을 보고 울었다고 밝힌 사연자는 "거울을 보면 콤플렉스였던 턱 때문에 한숨만 쉬었는데 지금은 몇 번씩 거울을 보고 셀카도 많이 찍는다"라고 성형 후 외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연자는 재방문한 이유로 "아직도 여자 마음을 잘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외모는 호감형으로 바뀌었지만, 여성들의 호감 신호를 모르겠다고.

서장훈은 "2차 상담하러 잘 왔다. 이걸(얼굴) 갈았으니까 마음도 갈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눈 높아진 거 아니지? 예전의 너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서장훈은 처음부터 상대방에게 모든 걸 밝히지 말라며 과거 사진을 처음부터 보여주지 않을 것을 조언했다. 그러더니 "얼굴하고 옷이 매치가 안 된다.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라며 패션센스를 높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근은 "몸을 만들면 키도 있어서 완벽해질 거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도 서장훈은 올해 39세인 사연자에게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가 아니냐며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력이다. 지금 경제적으로 이성에게 큰 매력이 없다. 개뿔(?)도 없이 결혼할 거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서장훈은 "39살이면 결혼과 경제적인 부분을 당연히 생각한다. 돈을 벌기도 벌어야 하고 잘 모으기도 해야 한다"라고 거듭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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