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가 매달렸던 '타이타닉' 문짝, 경매서 '9억'에 낙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6 21:5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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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타이타닉' 스틸컷 |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타이타닉'의 상징적인 문짝이 헤리티지 옥션에서 71만8750만달러(약 9억6348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경매 기록에 따르면 해당 문짝은 '(극 중 타이타닉호의) 일등석 라운지 입구 바로 위에 있는 문틀의 일부'다. 영화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자 잭과 로즈가 이 나무판자에 의지해 대화를 나눈다. 잭은 로즈를 문짝 위로 올리고 자신은 바다에 빠져 그대로 얼어 죽는다. 해당 장면은 극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다.
'타이타닉' 문짝의 낙찰가는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의 도끼(52만5000달러·약 7억376만원), '샤이닝'의 도끼(12만5000달러·약 1억6756만원)보다 높다.
'타이타닉' 마지막 장면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입었던 시폰 드레스는 11만8750달러(약 1억5918만원)에 낙찰됐다.
/사진=헤리티지 옥션 갈무리 |
이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 25년 후' 다큐멘터리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잭은 죽어야 했다. '타이타닉'은 사랑과 희생 그리고 죽음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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