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플레이

모델 이소라(54)가 옛 연인인 개그맨 신동엽(53)과 또 만난다.

이소라는 오는 6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코미디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5 6회에 출연한다. 그는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과 이유미, 박지환, 한예슬, 황정음에 이어 호스트로 나선다.

신동엽과 이소라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슈퍼마켙 소라'에서 결별한 지 23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997년 공개 연애를 시작, 6년 만인 2001년 결별했다.

신동엽은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출연 당시 "너를 만날 때 득 본 게 많아서, 헤어진 다음에도 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했다"라고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이 "참 타이밍이 안 맞았다"라고 말하자 이소라는 "얼마나 다행이야, 너랑 나랑 결혼했다고 생각해 봐!"라고 받아쳤다. 신동엽은 "너랑 나랑 결혼했지? 2, 3년 안에 이혼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라 역시 "내 말이!"라며 공감했다.

신동엽은 "어떤 어른들은 불편해하실 수 있겠지"라며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송두리째 부정하면서 사는 건 너무 뒤떨어진 것 같다"라고 전 연인의 재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소라는 이에 동의했다.

'SNL 코리아' 출연으로 또 한 번 신동엽과 재회하는 이소라는 "평소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있었던 터라 신동엽씨 초대에 흔쾌히 응했다"며 "드디어 출연하게 된다니 꿈만 같다. 오랫동안 기다려 온 만큼 가슴이 뻥뻥 뚫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의 출연 분은 오는 6월 저녁 8시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