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아내 간병 근황 "집 안에 내 사진 도배…같이 노래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16 10:44  |  조회 3503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고백한 '트로트 대부' 태진아(71)가 아내를 병간호 중인 근황을 전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태진아, 방송인 홍석천, 랄랄, 개그맨 강재준이 출연한다.

이날 태진아는 아내 이옥형씨(72)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행사를 줄일 수밖에 없다"라고 근황을 밝힌다.

태진아는 치매 환자를 위한 간병 노하우로 아내와 시간이 날 때마다 노래를 함께 부른다고 말한다. 태진아는 최근 본인 심정과 같은 가사의 노래가 나와 즐겨 부르고 있다고 전한다. 남 노래 안 부르기로 유명했던 그가 아내 간병 후 푹 빠진 노래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태진아는 "아내가 나를 기억해야 되지 않나"라며 집안 곳곳을 사진으로 도배해뒀다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낸다.

태진아는 아내를 생각하며 녹음한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라는 곡을 언급하며 "행사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운다"고 고백하기도.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는 태진아의 근황과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녹음 비화 등은 오는 17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진아는 여러 방송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는 근황을 알린 바 있다.

태진아 아내의 치매 투병은 지난해 6월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받았던 태진아의 아들 가수 이루가 재판에서 모친의 치매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태진아는 지난해 11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5년 전부터 아내가 치매를 앓고 있다"며 "1년 반 전부터 병세가 빨라졌는데 지금은 조금 멈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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