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엄기준 "결혼, 내겐 없는 일인 줄…배려 깊은 인연 만나" 소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5.13 17:53  |  조회 2167
배우 엄기준 /사진=김창현
배우 엄기준 /사진=김창현

배우 엄기준(48)이 오는 12월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손편지로 소감을 밝혔다.

엄기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 사진을 올리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엄기준은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며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팬덤명)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우 엄기준이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손편지. /사진=엄기준 인스타그램
배우 엄기준이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손편지. /사진=엄기준 인스타그램

앞서 이날 엄기준의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엄기준이 12월에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이다.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엄기준은 1996년 연극 '리차드 3세'를 통해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뮤지컬 '올리버'에서 앙상블로 뮤지컬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잭 더 리퍼', '그날들', '몬테크리스토', '광화문 연가', '레베카' 등에서 활약했다.

엄기준은 2006년부터 드라마 출연을 시작해 드라마 '피고인' '흉부외과'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7인의 탈출'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빌런 매튜 리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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