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에 발끈한 뉴진스, 멕시코 걸그룹 표절?…현지 매체 보도 보니
민희진 "하이브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 베꼈다" 주장… 온라인상 뉴진스 표절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21 14:1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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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진스 인스타그램 |
지난해 1월 멕시코 현지 매체 엘 시글로는 "한국의 뉴진스는 90년대 멕시코 그룹 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멕시코 매체 엘 시글로 보도 화면 |
이후 누리꾼들은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설을 언급하자 "뉴진스도 다른 그룹 표절" "내로남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뉴진스의 '어텐션'(Attention) 안무에서 생머리를 쓸어 올리며 양 팔을 드는 안무와 'OMG' 속 기차놀이 안무가 진스의 것과 유사하다고 평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캠코더로 촬영하는 콘셉트 역시 진스의 2015년 뮤직비디오 연출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룹 뉴진스와 멕시코 걸그룹 진스 안무가 유사하다는 누리꾼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다만 뉴진스는 1990년대~2000년대 초반 유행한 Y2K 문화를 콘셉트로 한 그룹이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보편적인 90년대 감성이다" "뉴진스는 콘셉트를 가져온 수준, 아일릿은 아예 복제했다" 등 뉴진스를 옹호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비슷한 안무와 관련해서 한 누리꾼은 "진스랑 뉴진스 안무는 아예 다른 안무다. 이 수준이 표절이면 수많은 가수가 다 표절 시비에 붙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아일릿의 뉴진스 안무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아일릿은 뉴진스의 두 팔을 반시계 방향으로 휘젓는 동작이 거의 비슷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안무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최근에는 다니엘,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뉴진스 다섯 멤버가 법원에 민 대표를 옹호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이브는 "본인의 사욕을 위해 심지어 미성년자도 포함된 멤버들에게 탄원서를 쓰게 하는 게 과연 어른으로서 온당한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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