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정수라, 결혼 생활 배신감 토로→"사업가와 열애 중"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5.22 11:49  |  조회 35298
가수 정수라./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가수 정수라./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가수 정수라(61)가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고 밝힌다.

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80년대 여성 트로이카'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수라가 출연한다.

과거 이혼의 아픔을 겪은 정수라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 생활 중 겪은 경제적 문제와 배신감으로 힘들었던 나날을 고백한다. 정수라는 2006년 가수 변진섭의 소개로 건설사 대표이사와 결혼했으나 2013년 결혼 7년 만에 전남편의 사업 실패 등으로 이혼했다.

이혼 11년 만에 정수라는 현재 행복하게 연애 중임을 깜짝 고백해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그는 필리핀에서 사업 중인 185㎝ 장신의 남자친구를 소개해 축하받는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정수라의 러브 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

정수라는 전국민적 인기로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노래 '아! 대한민국'의 히트에 "너무 화가 났다"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낸다. 많은 사랑을 받은 '아! 대한민국'이 당시 정수라에게 탐탁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수라는 자신을 모창하는 후배 가수 김수찬의 이야기가 나오자 강한 부정을 한다. 이를 들은 자매들이 "김수찬이 특징을 잘 잡아냈다"며 오히려 칭찬하자 정수라는 "나 재수 없게 노래했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정수라를 따라다니는 루머인 대기업 회장과의 염문설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된다.

이 이야기가 나오자 가수 혜은이 역시 자신을 둘러싼 헛소문을 털어놓고, 이를 들은 자매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어 그는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든든한 힘이 돼 줬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꺼내며 끝내 눈물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정수라는 사우나에서 처음 만났던 배우 박원숙과의 기억을 떠올린다. 당시 박원숙이 옷 선물을 약속했다고 밝히고, 이 말을 흘려듣지 않은 박원숙은 방송 말미에 정수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고 해 호기심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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