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주먹으로 여성 얼굴 20차례 '퍽퍽'…또 재판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23 10:07  |  조회 46935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미디리그'에서 '징맨'으로 활약했던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지인인 여성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철순은 지난 2월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 심리로 재판받고 있다.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A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A씨의 얼굴과 머리를 20회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이후에도 황철순은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으로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후 손으로 폭행, A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하고 운전석 문을 주먹으로 내려쳐 찌그러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 등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철순은 지난해 8월1일 자신의 주거지에서도 A씨의 머리를 2~3회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의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황철순이 받는 폭행치상 혐의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앞서 황철순은 여러 차례 폭행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2015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을 폭행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에는 길거리에서 자신을 촬영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3월엔 아내를 폭행하는 여성이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됐다. 황철순은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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