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사고, 화 안 내"…뒤늦게 알려진 '뉴진스님' 윤성호 미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5.30 15:46  |  조회 1877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윤성호.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윤성호.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뉴진스님'으로 사랑받고 있는 코미디언 윤성호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윤성호가 출연했다. 방송 다음날인 지난 16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불교계 행사 섭외 0순위 개그맨 윤성호 아니... 뉴진스님의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윤성호 방송분이 공개됐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 댓글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 댓글 캡처

이 영상에 한 누리꾼은 댓글을 남겨 윤성호 미담을 전했다.

이 누리꾼은 "2016년 영등포역 근처 지나갈 때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정지 신호에서 뒤차가 앞차를 들이받았고, 앞차 BMW에서 윤성호님이 내리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꽤 크게 뒤에서 받았음에도 윤성호님은 뒤차 운전자분께 화 한 번 내지 않으시고 '괜찮으시냐'며 오히려 상대방을 챙기셨다. 그리고는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라면서 보험접수도 하지 않으시고 가셔도 된다며 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인 입장에서 '연예인들은 이런 일 생기면 진짜 곤란하겠다'는 생각했었는데 선처해주시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성호님 훗날 꼭 좋은 일 있으시길 응원했는데, 앞으로도 쭉쭉 좋은 일 가득하시길"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윤성호의 미담에 누리꾼들은 "상대방 과실 100%인데 대단하다", "와, 이런 분들이 잘 돼서 좋아요! 이런 미담 널리 알려주세요" 등의 댓글로 윤성호의 인성을 칭찬했다.

윤성호는 승복을 입고 '뉴진스님'이라는 활동명으로 활동 중이다. 실제 불교 신자인 윤성호는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의 법명 '뉴진'을 받고 '뉴진스님'으로 활동을 시작, 디제잉으로 불교의 교리를 전파하는 모습으로 MZ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윤성호는 불교계 행사,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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