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털어놓는다…"신화·가족으로 협박, 괴물인 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01 11:04  |  조회 29657
그룹 신화 이민우./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룹 신화 이민우./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룹 신화 이민우(45)가 20년 지기에게 26억 전 재산 사기 피해를 당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이민우가 출연해 사기 피해의 전말을 밝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는 부모님, 누나와 함께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

이민우는 신화로 데뷔한 19세부터 지금까지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포기할 수 있다"고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이어 이민우는 20년 지기에게 26억 사기를 당한 사연을 최초로 고백한다.

이민우는 "금전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 컸다"며 "사람이 계속 세뇌를 당하면 자아가 없어진다. 죽으라면 죽어야 하고 울라면 울어야 한다"고 당시 겪었던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이민우의 누나는 "민우는 가족, 신화에 제일 약하다. 그 지인은 민우에게 가장 중요한 신화 활동과 가족으로 협박했다. 정말 괴물 같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사연을 접한 은지원은 "저런 사기꾼이 제일 악독하다"며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이민우는 1998년 신화로 데뷔해 '으쌰! 으쌰!' 'T.O.P.' 'Perfect Man' 'Brand New' 'Wild Eyes'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민우는 지난해 10월 한 방송에 출연해 사기 피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얘기하다 보면 말을 더듬는 것도 생기고 그 사람과 닮은 사람만 봐도 싫고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거린다"며 그간 고통받은 심경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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