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나이트 간 아내, 외도도 의심"…'금실 좋은 부부' 속사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03 12:37  |  조회 55822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예고 영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예고 영상

술 문제에 이어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갈등을 빚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홧김에 던지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고슴도치 부부'가 등장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난다.

다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 사람은 주변에서 금실 좋은 부부로 소문났다고 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는 남들은 모르는 속사정이 있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아이들 아빠로서는 정말 만족하다. 빨래, 설거지도 다 해놓고 아이들에겐 정말 잘한다. 정작 살붙이고 나한테는"이라며 불만을 털어놓는다.

두 사람은 욱하면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고 거친 말을 내뱉으며 갈등하고 있었다. 아내는 사연 신청 후 방송 출연까지 남편을 설득하는 데만 1년이 걸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예고 영상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예고 영상

두 사람의 주된 갈등 원인은 술 문제였다.

아내는 15년 동안 5남매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며 살았으니 이제는 술도 마시며 즐기고 싶다고 주장한다. 이에 남편은 "술 마시는 것은 이해하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12시 안에는 귀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아내가 술 마시러 나가면 핸드폰을 꺼두고 새벽 2~3시에 들어온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반면 아내는 "내가 신데렐라냐"며 더 놀고 싶은데 남편에게 전화가 오고 "남편은 화가 나면 욕을 한다. 남편의 전화로 인해 분위기가 깨지는 것이 싫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남편의 귀가 시간 단속에 불만을 터뜨린다.

그러나 남편은 "과거 술 마시러 나간 아내가 노래방으로 간 후 전화를 계속 안 받아서 직접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노래방 간판이 꺼져 있었고, 아내는 나이트클럽에서 놀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그는 아내가 말도 없이 나이트클럽에 간 것을 꼬집으며 불만을 토로하고, 아내는 간다고 했으면 못 가게 했을 것이라며 의견 차이를 보인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예고 영상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예고 영상

두 사람은 술 문제에 이어 '외도'에 대한 문제로도 갈등을 겪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거래처 직원과 나눈 연락 기록을 지운 일, 장모님께서 딸과 사위보다 거래처 직원을 더 챙겨준 일, 가게 CC(폐쇄회로)TV에 포착된 아내의 모습들 때문에 외도를 의심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아내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외도 생각이 안 날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아내는 바람을 피우지 않아서 인정할 게 없다고 맞선다. 아내는 아무리 아니라고 해명해도 말을 믿어준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예고 영상 속 아내는 "단 한 번이라도 내가 아니라고 했는데 믿어준 적 있었냐. 그러니까 나도 당신한테 내 마음에 없는 말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아내는 지인과의 모임에서 "그냥 바람피울 걸 그랬네"라고 남편을 자극하고 남편은 "너 바람피운 거다"라고 고성을 지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갈등 해결을 위해 아내에게 "아내 분 외도 하셨습니까?"라고 물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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