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알코올 중독, 딸은 시설에…대출 사기·구치소까지"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11 11:44  |  조회 4376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선공개 영상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선공개 영상
이혼 후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는 '청소년 엄마' 맹서경이 딸과 떨어져 지내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을 공개한다.

오는 12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는 '청소년 엄마' 맹서경이 출연해 20대 초반 엄마가 됐지만 딸과 떨어져 살게 된 기구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맹서경이 이야기가 재연 드라마를 통해 그려진다. 맹서경은 전 남편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의 폭력성과 외도 때문에 이혼했다고 밝힌다.

이어 "이혼 후, 술에 의존하는 정도가 심해져 알코올 중독증 판정을 받았고 극심한 우울증에 대출 사기까지 당하면서 딸을 제대로 키울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딸은 시설에 맡겨져 엄마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선공개 영상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선공개 영상
홀로 사는 맹서경의 일상도 공개된다. 맹서경은 "과거 생활고 때문에 받은 대출금 미납액이 약 1000만원 정도"라며 "도시가스가 끊겼고 전기도 최소한의 정도만 쓸 수 있는 상태"라고 밝힌다.

맹서경은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하나 없는 휑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손빨래하는가 하면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기 위해 헤어드라이어를 꽂자마자 집 전체가 정전되기도 했다.

선공개 영상 속 맹서경은 "이 집은 LH 주택인데 저한테는 이 집 밖에 없다. 빚을 해결하려다 보니까 집에 있는 그나마 비싼 것이 가구나 가전밖에 없어서 그걸 다 내다 팔아 집이 휑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인교진은 "말 그대로 생활고다"라고 탄식하고, 이인철 변호사는 "거의 극빈층이다"라며 안타까워한다.

또한 맹서경은 "예전에 온라인 쇼핑몰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는데, 그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경찰에 체포됐다. 그래서 1년 2개월을 구치소에 있다가 3개월 전에 나왔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믿기 힘든 맹서경의 고백에 MC 박미선은 "어떻게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날 수가 있나. 그러면 1년 2개월 동안 딸을 못 봤다는 말이냐"라며 황당해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선공개 영상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선공개 영상
알코올 중독으로 딸과 헤어진 뒤 생활고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맹서경은 "딸을 꼭 데려와 함께 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다.

맹서경은 퇴근 후에도 추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와 집에서 식사하며 술을 마셔 충격을 안긴다.

특히 선공개 영상 속 맹서경은 "딸한테 시설에서 지내는 거 어떠냐고 물어보면 '여기도 좋은데 엄마랑 지낼 때가 좋았다'고 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분노하게 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아이를 데려오겠다는 사람이 술을 따르면서 저런 얘기를 하냐.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야 아이랑 다시 살 수 있는데 이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냐"며 호통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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