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정명호, 장인 보고도 '쌩'…전현무 "어떻게 저래"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19 23:1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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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
배우 서효림의 남편 정명호가 처가를 서슴없이 편하게 드나드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서효림 부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효림은 배우 김수미 아들인 9살 연상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2019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서효림은 정명호와 만난지 100일 만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고, '딸 바보' 아버지는 기사를 통해 딸 서효림의 결혼을 알게 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정명호는 딸 조이와 함께 처가를 찾았다. 그러나 집에 들어와서 장인을 마주쳤음에도 정명호는 제대로 인사도 하지 않고 지나쳤다. 이에 대해 정명호는 "어제 보고 오늘 보고 아까 보고 또 봤는데 볼 때마다 인사하지는 않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서효림 아버지는 사위가 인사를 잘 안 하는 것에 대해 "눈 인사, 몸 인사 그런 식이다. 원래 그러더라. 자기 나름대로 편하게 하고 싶어서 그런지 항상 그런다"며 포기한 모습을 보였다.
MC 전현무는 "말이 안 되는 게 외국에서 오래 살았으면 인사 더 잘 한다. '노룩 패스' 없다. 말에 앞 뒤가 하나도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장인어른을 지나쳐 자연스럽게 주방으로 향한 정명호는 처가 냉장고를 뒤지고는 "뭐야. (먹을 게 )뭐가 없어"라며 문을 활짝 열어놓은 채 냄비 등을 뒤졌다. 장모가 "뭐 찾냐"고 묻자 정명호는 "콜라"라며 투정을 부렸다.
처가임에도 내집 같이 편안하게 지내는 사위 정명호의 모습에 MC 전현무는 "대박이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라며 깜짝 놀랐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
서효림은 "자기 집처럼 너무 편안하게 늘 그렇게 왔다갔다 한다. 그렇게 넉살 좋게 저희 부모님한테 아무 때나 가서 '어머니 저 밥 주세요'라고 한다. 제가 지방 촬영 가 있어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처가에) 가서 놀다 오고 그런다. 불편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이 좋은 것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가끔 '좀 너무 하지 않나?' 싶을 때가 있다. 저희 친오빠도 저렇게까지 안 한다"고 토로했고, 백일섭은 "저걸 보고 별종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효림 어머니가 사위의 다친 발가락을 포착하자 정명호는 "파였다. 깊게 파였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이후 정명호는 장인이 앉아있는 소파 옆에 앉는가 싶더니 상석인 넓은 자리에 편하게 누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
이를 지켜보던 MC 전현무는 "소파 투샷은 남편이 큰형 같고 아버지가 막냇동생 같다"며 놀랐고, 백일섭 역시 "바뀌었다"고 반응했다. 결국 사위가 불편했던 서효림 아버지는 어색한 나머지 결국 자리를 떴다.
서효림은 "아빠는 굉장히 불편해한다. 남편은 전혀 서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상이몽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명호는 "친구 같은 사위라고 생각한다. 아들 같다고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으나 그의 장인인 서효림 아버지는 "아들처럼 생각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아들처럼 그러면 징그럽다. 연령대가 나랑 가까워지니까. 아들이라 생각한 적은 없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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