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호구냐" 불만 터진 '45만원대 멤버십'…넬 "전액환불" 사과

넬, 라이브 방송서 "서툴렀다" 거듭 사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6.24 10:06  |  조회 2290
 밴드 넬 김종완. 사진은 2019년 4월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JTBC에서 진행된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 제작발표회 /사진=머니투데이 DB
밴드 넬 김종완. 사진은 2019년 4월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JTBC에서 진행된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 제작발표회 /사진=머니투데이 DB
밴드 넬이 고가의 팬클럽 멤버십 가격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공식 사과하고 환불을 약속했다.

지난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넬 팬클럽 우주유랑단 가입비를 두고 고가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넬은 유튜브 멤버십 우주유랑단의 전용 앱을 출시했다. 넬 측은 가입 혜택으로 풀 영상 시청·온라인 음감회 자유 시청·MD 상품 선주문 혜택·넬 멤버들과의 프라이빗 메신저 기능·공연 선예매권(국내 공연 좌석 중 80%)·공연 밋앤그릿 추첨(연 3회) 등을 내세웠다.

가입비는 베이직 혜택이 월 3만8000원, 프리미엄 혜택이 연간 기준 41만8000원에 형성됐다. 베이직도 연간으로 계산하면 무려 45만6000원의 고가로 책정돼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밴드 넬. 넬 측이 공개한 우주유랑단 팬클럽 전용 앱 가입비 /사진=넬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넬. 넬 측이 공개한 우주유랑단 팬클럽 전용 앱 가입비 /사진=넬 인스타그램 캡처
누리꾼들은 "유튜브 원래 멤버십 가입자였는데 이건 좀 심했다" "팬들이 호구냐" "0 하나 더 잘못 붙인 듯" "좀 충격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3일 넬 측은 김종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사과했다.

넬 측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 가격을 정했다.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정한 것 같아 죄송하다"며 환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넬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팬클럽 앱 관련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 확인 후 종합해 아티스트 측에 전달했다"며 "방송 고지 내용에 따라 당분간 앱은 베타 서비스로 전환하며, 결제된 멤버십은 추후 전액 환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과 라이브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빠른 사과 고맙다" "환불 처리돼서 다행" "돈 밝히는 사람들 아니다. 진짜 몰랐던 듯" "계속 미안하다고 하네.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1999년 결성된 밴드 넬은 최근 드러머 정재원의 탈퇴로 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3인조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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