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금고털이범 몽타주 닮아"…지코 SNS에 악플 쏟아지는 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6.24 13:29  |  조회 20312
가수 지코. 사진은 지난 4월23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진행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Artist)' 제작발표회 모습 /사진=뉴스1
가수 지코. 사진은 지난 4월23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진행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Artist)' 제작발표회 모습 /사진=뉴스1
가수 지코의 인스타그램에 악성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방송 이후 댓글 내용이 더욱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알'에서는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용의자를 추적해 CCTV 원본 영상과 몽타주를 공개했다.

2020년 1월14일, 구하라의 청담동 자택에 한 남성이 침입해 개인금고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2019년 11월 숨진 구하라의 49재 장례 절차가 끝나 가족들이 집을 비우자마자 벌어진 일이었다.

방송에 따르면 범인은 170㎝ 후반의 키를 가진 20대 후반~30대 초중반 남성으로, 당시 근시 교정용 오목렌즈의 반무테안경을 착용한 상태로 추정된다. 또 범인은 왼쪽 귀에 귀걸이를 착용했으며 머리엔 비니를 썼다.

미대 출신으로 몽타주를 그려 강력 사건을 해결해 온 정창길 전 형사는 복원된 영상을 토대로 금고 털이범의 몽타주를 제작했다.

가수 지코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들. /사진=지코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지코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들. /사진=지코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큰 키와 외모적 특성을 두고 "지코가 범인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지코가 과거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정준영의 '황금폰'을 봤다고 언급한 내용과 몽타주 속 외모적 특성이 비슷하다는 이유다.

누리꾼들은 직접 지코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았다. 댓글에는 "CCTV 속 그분 아니냐" "황금폰 해명해라" "너야? 금고털이범?"이라는 자극적인 내용들이 담겼다.

지코를 옹호하는 댓글도 많다. 악성 댓글에 여러 누리꾼은 "지코는 이미 해명했다" "지코는 혐의 없다" "증거 없이 사람 몰아가지 마라" "전혀 안 닮았다" 등의 대댓글을 달며 지코를 두둔했다.

지코는 논란이 계속되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지코는 "이곳은 보금자리인가 어리석은 방어기제가 쌓은 울타리인가. 미색의 천정이 하늘 같다"며 "햇빛이나 비를 희망하기엔 바깥세상을 남모르게 홀대했기에 적적한 그날의 기분이 못마땅해 날씨를 탓하는 건 스스로 자처한 공허함을 세상에 전가하는 투사. 가슴 편에 지어지는 수많은 표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당신이 제일 사람답다. 더 이상 머뭇거림에 삶을 흘려보내지 않기를"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