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국대 정지현 "아내 몰래 한 투자 실패, 재산 80% 잃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6.24 13:46  |  조회 5760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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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슬링 국가대표 정지현이 아내 몰래 한 투자로 전 재산의 80%를 잃었다고 털어놓는다.

24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지현이 아내와 함께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현은 국가대표 은퇴 후 7개월 차 체육관 관장의 일상을 공개한다. "아내 몰래 한 투자 실패로 재산 80%를 잃었다"며 체육관 홍보에 열을 올린다.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도 "나도 투자를 잘못해 강남 아파트 네 채를 날렸다"고 고백한다.

정지현은 키즈부 회원 50% 탈퇴 소식에 충격을 받고 스타 마케팅을 위해 절친한 배우 손석구를 섭외한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피지컬: 100' 동료들까지 소환, 강남 한복판에서 홍보한다.

2007년 1살 연상의 정지연씨와 결혼한 정지현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방송에서 정지현은 "태릉 선수촌에서 아내를 만났다"며 방송에서 처음으로 부인을 공개한다.

전 수영선수 박태환은 "형수님이 미인이다. 형수님을 보니 결혼하고 싶어졌다"라며 감탄한다. 정지현은 "첫 만남에 아내가 먼저 플러팅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아내 정지연씨는 "(연애 시절) 남편이 금메달 따고 돌변했다"며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받았다"라고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를 폭로한다.

1983년생 정지현은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정지연씨는 정지현을 '레슬링 영웅'으로 만든 내조법을 공개한다. 그는 닭 10마리와 계란 3판을 구매한 뒤 수제 간장게장과 껍질이 없는 삼계탕을 만드는 등 요리 실력을 뽐낸다. MC 서장훈은 "선수촌 못지않다"며 극찬하지만, 정지현은 "적당히 사"라고 반응해 궁금증을 산다.

정지현 부부의 이야기는 24일 밤 10시10분 방송하는 SBS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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