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톱스타, '110억 펜트하우스' 주인 됐다…배우 공유와 이웃
[스타☆부동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26 06:4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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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광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뮤지컬 스타 홍광호(42)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를 110억원에 매입했다.
머니투데이가 발급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홍광호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홍광호가 이전 소유자와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한 건 지난해 10월 6일로, 잔금 완납에 따라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접수된 건 8개월 만인 지난 10일이다.
홍광호가 매입한 세대는 한강과 가장 가까운 동으로, 한 층에 한 세대로 구성된 펜트하우스다. 전용면적 234.8㎡(71평), 공급면적 313.8㎡(95평)으로 방 5개, 욕실 3개로 구성돼 있다.
홍광호는 이번 아크로리버파크를 매입하면서 아내인 배우 강예솔 씨 명의로 44억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았다.
아크로리버파크 이전 최고가는 2022년 5월에 거래된 68억원으로, 홍광호는 아크로리버파크 최고가 거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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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지난 10일 매입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단지 전경. /사진=뉴스1 |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대림산업이 신반포1차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로, 올해 국내 공동주택 공시가격 순위 9위에 오른 고급 주택이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공유, 고수, 가수 성시경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1612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거래 가격이 강남권에서 최초로 3.3㎡(1평)당 1억원 이상을 넘어 '반포 원조 대장주'로 불린다.
홍광호는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데스 노트' '스위니 토드' '빨래'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뮤지컬계 톱스타로 꼽히는 홍광호는 2014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미스사이공' 투이 역을 맡으며 한국인 최초 웨스트엔드 진출자로 이름을 알렸다. 인기리에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무한상사' 편에 출연해 고 가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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