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퉁퉁 부은 손담비 "난자 많지 않아"…시험관 시술 고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6.27 11:52  |  조회 2821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2차 시술 후유증을 토로했다. /사진=손담비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2차 시술 후유증을 토로했다. /사진=손담비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을 받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6일 손담비는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 남편 이규혁과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손담비가 "기운이 너무 없어서 기절했지 뭐야. 나 혼자 너무 힘들었다"라며 골프를 치고 늦게 귀가한 이규혁에게 투정을 부렸다. 이어 "시험관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두 번째인데"라고 이규혁에게 소감을 물었다.

이규혁은 "담비가 힘들지"라며 "다들 나한테 '너는 뭐하냐'고 묻더라. 다들 시험관 하면 같이 힘든 줄 알더라"고 손담비의 고충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에 손담비는 "오빠는 힘을 주지"라며 "내가 보기엔 부부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같이 힘들다"며 이규혁을 두둔했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2차 시술 후유증을 토로했다. /사진=손담비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2차 시술 후유증을 토로했다. /사진=손담비 유튜브 영상 갈무리
다음 날 아침 7시 남편과 함께 병원으로 가며 영상을 촬영한 손담비는 "약의 부작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이 퉁퉁 붓는다. 전체적으로 붓는다"며 후유증을 토로했다. 현재 4일째 주사를 맞았다는 손담비는 "이 약을 계속 써도 되는지 약을 바꿔야 하는지 체크하기 위해 병원에 간다"고 말했다.

이규혁이 "아기 낳을 때 진짜 무서울 거 같다. 여자들이 그런 고통을 남자들보다 잘 참는 거 같다"라고 걱정스러운 말을 건네자, 손담비는 "엄마는 위대하다는 말이 있지 않나. 아기 낳으신 분들은 어른들이다. 우린 나이만 먹었다"라며 동감했다.

이후 병원을 다녀온 손담비는 "오늘은 배에 주사를 3대나 맞았다"며 "피도 뽑고 난자는 잘 자라고 있는데 나이가 많아서 많지 않다더라"며 3일 동안 더 주사를 맞고 경과를 본 다음에 난자를 채취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했다"고 경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손담비는 "진심 어린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기운도 많이 받고 더 씩씩하고 긍정적으로 지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손담비는 2022년 5월 서울 모처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이규혁(46)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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