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랑 400만원에 미친 여자 돼"…'나솔' 16기 영숙, 남 PD 저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7.03 15:19  |  조회 12508
SBS Plus·ENA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 남규홍 PD /사진=방송화면 캡처, 머니투데이 DB
SBS Plus·ENA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 남규홍 PD /사진=방송화면 캡처, 머니투데이 DB
SBS Plus, ENA '나는 솔로' 출연자 16기 영숙(가명)이 최근 작가와 논란을 빚은 남규홍PD를 향한 저격 글을 게재했다.

지난 2일 16기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약서는 각각 1부씩 나눠 갖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것인데. 저는 대기하는 중 사인받고 2부 모두 갖고 가고는 '나중에 필요하면 드릴게요' (라고 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16기 영숙은 "방송 끝나고 2개월 뒤 다른 방송 출연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다른 출연자는 이미 방송에 나갔다"며 "계약서에 적혔다며 안 된다고 '계약서 보내 드릴까요?'라더니 계약서는 1년이 지나도 안 돌아왔다"라고 자신도 다른 방송에 나가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모르는, 내 의사와 상관없이 내 영상을 우리고 우려 쓰면서, 내게 그 악플과(악플을 받게 하고) 세상 미친 여자 프레임을 씌웠다"며 "시청률에 심장이 두근거려 밤잠을 못 잤겠죠? 난 온갖 쌍욕에 심장이 두근거려 집 밖을 못 나갔다"라고 남규홍 PD를 공개 저격했다.

16기 영숙은 "방송으로 누군가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며 일상의 고단함을 덜어 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꼴랑 400만원에 한 아이의 엄마를 사지로 몰며 죽일 듯 수익을 창출하더라"며 자신의 출연료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 하나로 끝날 줄 알았는데"라며 최근 이슈가 된 20기 정숙 등을 언급하며 "마약 같은 자극성 하나로 일반인을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악플을 받고 일상을 괴롭히게 하는 쓰레기 방송을 계속 만드시는 그 모습에 참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고 남규홍 PD에게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16기 영숙은 "당신으로 인해 수치스럽고 저급하게 만들어져 버린 제 일 년 전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만 난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남규홍 PD는 지난 4월 '나는 솔로' 작가들의 재방료를 가로챘다는 의혹과 자기 딸을 프로그램 엔딩 크레딧에 '작가'로 올려 작가들의 저작권료를 가로채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모두 부인했다. 프로그램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작가는 남규홍 PD가 표준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았다며 지난달 21일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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