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조카 15년 돌봤는데…결혼 후에도 데려가 키우라더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7.05 16:1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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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 영상 |
오는 8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5년째 지적장애 조카를 키워온 40대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어느 날 친오빠의 신혼집을 방문했다가 갓 태어난 조카가 맨몸에 겉싸개만 한 채 덜덜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길로 조카를 데리고 와 15년째 키우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조카는 지적장애뿐 아니라 선천적으로 질병까지 갖고 태어났고, 할 줄 아는 말이 '엄마'뿐이라 고모인 의뢰인을 '엄마'라 부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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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 영상 |
부모님의 말에 의뢰인은 "결혼을 포기하고 조카를 계속 키우는 게 맞는지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사연을 들은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건 부모님의 욕심"이라며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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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 영상 |
예고 영상 속 MC 이수근은 "자기 동생이 42년 만에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다는데 응원은 안 해주고"라며 발끈하고, MC 서장훈은 "너무하지 않나. 미안하지도 않나"라고 의뢰인 오빠를 향해 일침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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