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미국 인종차별, 얼굴에 침 뱉기도…발음으로 무시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8.30 13:5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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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최근 유럽 인종차별을 공개해 이슈가 됐던 홍진경이 가수 박준형을 초대해 인종차별 피해 시 대처 방법을 물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홍진경의 유튜브 영상에는 '컴플레인 레터'에 대해 '제품이나 서비스에 문제가 있을 때 작성하는 글. 고객의 소리, 만족도 평가 등 이름이 다양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나는 미국에서 자랐다. 70년대 초반 80년대 초반까지는 인종차별이 당연한 것처럼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얻어맞은 적도 있고 얼굴에 침을 뱉고 똥을 맞은 적도 있었다"며 "물 호스를 세게 튼 다음 벨을 눌러서 이걸 모르고 문을 연 엄마가 물을 맞기도 했다"고 토로해 홍진경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이어 레스토랑에서 인종차별을 당했을 경우에는 이름을 물어볼 것을 권했다. 또한 어설픈 영어로 불만 사항을 이야기하거나 흥분할 경우 영어 발음이나 행동을 더 무시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말보다는 글로 적거나 휴대폰에 적어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경우 글로벌 리뷰 앱에 후기를 남기겠다고 말하는 것도 도움 된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대한민국 깡이 최고다. 똑똑한 머리를 써서 대처하면 그들은 걱정이 많기 때문에 조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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