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미쳤다" "배우인 줄"…'사격' 김예지, 루이비통 입고 화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8.30 16:17  |  조회 26609
사격선수 김예지 /사진=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사격선수 김예지 /사진=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루이비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30일 더블유 코리아 매거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예지와 함께 한 화보와 영상을 공개했다.

화보 속 김예지는 모델 못지않은 포스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눈썹이 드러나는 짧은 앞머리를 내리고 단발머리를 한 김예지는 허리가 드러나는 과감한 컷아웃 의상을 입고 사격 포즈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 밖에도 김예지는 터틀넥 니트에 반짝이 스커트, 허리선이 강조된 재킷과 미니스커트 등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사격선수 김예지 /사진=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사격선수 김예지 /사진=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김예지는 늘씬한 몸매, 특유의 강렬한 눈빛, 눈 아래 두 개의 점으로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자아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스 미쳤다" "배우인 줄" "첫 화보 맞나요? 프로페셔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X(옛 트위터)에는 그가 시종일관 차가운 표정으로 사격에 임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고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환호했다.
사격선수 김예지 /사진=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사격선수 김예지 /사진=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이후 김예지는 연예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며 스포테이너 행보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 20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드라마·광고 등에 적극적으로 출연할 예정"이라며 "사격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지나면 내 이름은 금방 잊히겠지만, 다른 활동도 한다면 사격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어 다니니까 계속 사격을 기억해주실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다. 후배들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까지나 본업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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