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틱톡(@luntw1002) 영상 갈무리

한 남성이 명동의 한 매장 앞에 있는 음료 보관대에 있는 음료를 마음대로 마시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만의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틱톡에 "명동 음료 무료 제공.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음료를 제조한다"라는 설명과 함께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패션 매장 앞에 비치된 음료 보관대에 있는 커피를 집어 들어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마시던 커피를 내려놓고는 다른 음료를 집어 들고 마셨다.

한 남성이 "그러면 안 된다"라며 제지했으나 남성은 개의치 않으며 두 가지 음료를 한 컵에 섞어 마시며 마치 자기 음료였던 것처럼 행동했다. 말리던 남성은 말이 통하지 않자 자리를 피했다.

A씨는 "요 며칠 한국에 놀러 갔다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올렸다"며 "남성한테 '이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소용없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이냐" "명동이네, 충격이다" "이래서 내가 매장 들어가기 전에 음료를 다 마신다" "이제 음료 보관대에 커피 못 두겠다" "버린 건 줄 아는 거 아니냐, 역겹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